2019.07.06. 이른열대야 세 번째 날입니다.
어제 두 번째 공연을 무사히 마쳤어요.
이틀 다 오신 분이 몇 분 계셨지요. (사실 누군지 안답니다 호호)
첫 번째 날과 두 번째 날에 미묘하게 달라진 부분들을 눈치채셨는지 모르겠어요-
오늘은 토요일인데, 민이(6살)와 봄이(4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1박 2일로 어디를 가는 날입니다. 엄마인 제가 공연 때문에 참석하지 못하여 잠을 자고 오는 건 무리일 것 같아 저녁에는 만날 것 같습니다만, 떠나서 물놀이를 해야 하는 등의 여러 준비 때문에 오전에 상당히 분주했습니다.
아이들을 먼저 보내는 건 서로 마음이 불편한 점이 있어서(엄마도 브로콜리 가야해! 이러면서 함께 복작복작) 함께 서둘러 나왔습니다.
(TMI) 이른열대야 같은 장기공연때 체력유지 등에 관해 걱정을 해 주시는 감사한 분들이 계세요. 처음 밝히는 것인데.. 장기공연을 하면서 제가 나름 에너지를 쌓는 몇 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미용실을 가서 머리를 감는 것입니다. 만삭 때 미용실에 가서 머리'만' 감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로, 이른열대야 기간에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근처의 미용실을 검색하여 가고는 합니다. 사실 어제 갔지요>.< 만원 전후의 돈을 소비하지만 뒤로 십여분 정도 온몸의 힘을 빼고 누워서 누군가가 머리를 알맞은 온도로 박박 감겨 주고 꾹꾹 눌러 주고 앉아서 드라이까지 해 주시는 이 일련의 과정은 저만의 '소확행' 입니다.
쓰다 보니 또 모여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어제와 이어지는 글이 아니네요 ㅎㅎ
공연이 아직 많이 남아있으니 또 어느 날에 쓰겠습니다.
두 번째 공연에서는...
- 뒤풀이때 최근들어 가장 행복한 관객 덕원샘을 보았지요.
- 관객분들의 열정은 조금 내리던 비까지 그치게 만들었고요.
- 덕원샘은 대기실에 카페를 차렸습니다. 맛은.......
- 점점 시간을 담은 후기들이 늘어나고 밤에 저를 눈물 직전까지 가게 만들고는 합니다.
홈페이지에도 남겨주세요 흔적은 또 기록이 되어요:)
많이많이 뵈어요-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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