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에 글을 올려서 그런가... 어느날 보니 커다란 택배에 가벼운 물체가 하나 왔더라구요 ㅎㅎ 가사집 와서 가사집 보면서 다시 씨디 듣고 있어요 -
이른 열대야 공연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어요... 공연 너무 좋았어요 정말루 !
광주에서 서울까지 브너공연보러 갔다가 바로 핸드폰 잃어버리고... 하루종일 돌아다니느라고 정말 피곤했는데.. 그런거 다 잊어버릴만큼 좋았어요 !! ^-^
덕분에 1박 2일 서울구경도 열심히 하구요! ㅋㅋㅋㅋ
사실은... 혹시나 공연 끝나고라도 마주치면 싸인 받아야지 하고 씨디랑 네임펜이랑 다 챙겨갔는데... 마침 저희가 잠잘 숙소도 안 구해지고 어디로 갈까 고민하면서 진짜 문 닫을때까지 오래 있었거든요.. 근데 눈 앞에서 브로콜리너마저 분들 퇴근하시는 걸 봤는데.. 같이 온 동생이 싸인받자고 막 가자고 했는데.. 너무 부끄러워서 주저앉아 버렸어요 ㅠㅠ 바로 눈앞에 있었는데 ㅠㅠ
그래도 계속 퇴근하시는 모습을 열심히 지켜보았답니다.. ㅋㅋㅋㅋ 걸어서 가시길래 아 여기에서 가까우신가.. 생각했어요 ㅋㅋㅋㅋㅋ 후에 택시타신 것 같았지만.. 아 스토커 같네요...
어쨋거나 좋은 공연, 좋은 노래, 좋은 가사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 이번 공연으로 완전 잔디님 왕팬 됐어요 ! 너무 멋있어서 ....ㅠㅠ 감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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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