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B-Side가 무사히 끝났습니다.
처음 하는, 색다른, 조금 다른 셋리스트를 한곡한곡 풀어낼 때마다 여러분들이 보이는 반응을 충분히 느꼈답니다.
2019년의 우리들 예매 과정에서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예매싸이트 측의 실수가 있었지요. 정말 구체적으로 어떻게 보상할지를 긴밀하게 논의 중이니까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우리 세상에는 일어나지 않아야 할 일들이 너무너무나 많이 일어나잖아요.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을 쓴 것이 가장 안타까워요. 앞으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개선될 여지가 있고,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나마 안도를 느낍니다.
혹시 아직 예매를 못 하신 분이 계시다면 멜론티켓으로 가시면 소량의 자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웨스트브릿지는 일부러 뒷자리를 예매하시는 분들도 꽤 계시는 만큼, 자리가 뒤라고 너무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sns를 하신다면 저희가 뭔가 녹음하고 있다는 것을 아실 것 같아요. 신곡은 아직 아니에요. 천천히 준비해서 내년쯤 무언가를 또 보일게요.
2019년의 우리들도 이제 한달이 채 남지 않았네요.
이렇게 달릴 수 있는 현재에 감사하며, 연말에 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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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