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 Q/A



잔디   pm.2:36, Thursday ( 162hit )
2019 이른열대야 첫 주를 마치고 + 스케치북 녹화후기 (1)

2019년 이른열대야 첫 주 공연을 무사히 치뤘습니다. 일요일 공연이 5시이다 보니까 평소보다 집에서 나오기가 아무래도 조금 바쁩니다.. 게다가 지난 일요일은 양파를 씻고 썰고 볶는다고 겨우 리허설 시간을 맞추어 나왔어요. 백종원쌤 덕분에..? 공연이 없는 날에 아이들에게 양파계란덮밥 만들어 주고, 저도 양파스프 만들어 먹고, 빵에 버터 섞어 발라주는 등의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었네요.
밝을 때 하는 뒤풀이는 또 사뭇 다른 느낌이더라고요- 그리고 공연이 끝나고 머문 청계천에는, 매일 공연이 끝나고 집에 바로 가느라 몰랐는데- 정말로 많은 분들이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노래하는 사람들, 듣는 사람들, 먹는 사람들, 뽀뽀하는 사람들, 돌다리를 두드리기는 커녕 두 칸씩 뛰어넘는 어린이들, 그러다 빠지기도 하는 아이들, 항상 조심성 있는 민이까지.. 공통의 장소에서 각자의 시간들을 보내는 풍경을 오랜만에 본 저는 덩실덩실 신난 아이들과 함께, 누텔라가 듬뿍 발라진 크레페를 베어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오늘 올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저희는 지금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녹화하러 와 있습니다. --> 이건 화요일이었고요. 대기실에서 바빠서 시간이 없었네요 ㅎㅎ

지금은 목요일, 두번째주 이른열대야가 시작하는 목요일입니다.

감사하게도 3집 <속물들> 발매 이후 '콘서트 문화창고'(대구 KBS), '올댓뮤직'(춘천 KBS), '난장'(광주 MBC),  '아임라이브' (아리랑TV) 등의 많은 방송에 나갈 수 있는 기회를 가졌고, 문화창고와 올댓뮤직은 방영이 되었어요.
(유투브에 올라와 있답니다! 속물들에서 저의 미간주름을 확인해주세요!)
얼마 전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섭외가 와서 이번주 화요일에 녹화를 했고, 이번주 금요일, 내일(12)일 밤 11시에 방영 예정입니다.
많은 시청 부탁드려요!^^

저희는 '앵콜요청금지'와 '속물들' 두 곡을 연주했어요.
벌써 스케치북에 네 번째 출연이라 해서 놀랐고, 그래서 그런지 28:1의 경쟁률을 뚫고 방청을 하러 오신 홀을 꽉 채운 관객분들의 얼굴을 조금 더 편하게 볼 수 있었어요.
이번이 451회라고 하니, 정말로 장수하는 프로그램이지요. 이번 녹화를 통하여 그 비결에는 진행하시는 유희열선배님의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의 유머와 재치, 그리고 진심으로 뮤지션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다시한번 실감하였고, 더불어 수많은 스텝들이 제 자리에서 오랜 기간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덕분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편집이 될 가능성이 많지만, 토크때 유희열씨가 덕원오빠가 출연하는 프로그램 보신 분? 이라고 질문하셨을 때 관객분들의 표정을 잊을 수 없습니다...... 딱 시청률만큼의 관객분들이 손을 들어 주셨다는 덕원샘의 대답도 재치있었지만 왜 눈물이 날까요.
유자차 관련 사연을 들으며 저 정말 눈물이 날 뻔 했는데, 토크가 얼마나 나올지 보고 뒷 후기는 또 올리겠습니다.

녹화 이틀 전쯤에야 저희도 라인업을 알게 되었는데 얼마 전 라디오에서 뵈었던 선우정아씨는 명불허전, 정말 너무 멋지시고요.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이신 박재정씨와 시디선물을 교환했는데 '브로콜리너마저 선배님' 이라고 써 주셔서 저희 일순 당황했지만 ... 부인할 수 없네요.. 재정씨가 나가신 후 제가 짧게 한마디를 남겼습니다. '젊으시다....' !!

그리고 EXO 의 멤버이시고 최근 솔로앨범을 내신 백현씨께도 <속물들> 앨범을 선물드리기 위해 대기실에 갔어요.
오늘 아침에 저에게 세상에서 가장 예쁜 아들 민이가 눈을 비비며 일어났는데 저는 뭔가 깨달았습니다.. 백현씨의 머리크기와 민이(6세, 5돌 안됨..)의 머리크기가 그리 차이나지 않는다는 것을요.. 비록 민이는 키가 아직 120정도라 눈높이에서 본 적이 드물긴 하지만요..
민아 난 니가 머리 큰 게 좋아 사랑해..~
어쨌든, 짧은 만남이었지만 아이돌을 잘 모르는 저에게 '아!!! 아이돌이시다...!!'라는 것을 팍 던져주신 , 작은 머리에 이목구비가 참 고우신 백현씨도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고, 솔로앨범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들었는데 건강하게 오래 활동하시길 바랄게요.

이제 또 리허설을 가야 하네요!
그럼 안녕~


07.12   열에하나   
내일 스케치북 기대할게요 +_+ 그리고 토요일에는 이른열대야에서 만나요 ^.^ 오늘도 화이팅!!!
    

2019 이른열대야 5번째 공연을 마치고 + 속물들 케잌 [2] 잔디   
2년 만에 함께하는 이른열대야가 시작했어요 :-) [2] 열에하나   

list       


ⓒ1999-2010 Zerobo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