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공연장 1층에서 1/10 포스트잇(등등)을 팔고, 토요일에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금요일 공연 끝나고 대기실에서 주섬주섬 가방에서 시디를 꺼내서 조심스래 싸인을 요청했는데 기억 나시나요?? 잔디씨가 한 분 한 분 다 싸인 받게 챙겨주셔서 참 기뻣답니다..ㅠㅠ 무한감동ㅠㅠㅠㅠ
사실 처음에는 이런 일 하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고, 정말 정말 한번이라도 가까이서 보고 싶었다고 요래저래 말하고 싶었지만...........좀 소심하거든요.....☞☜ 싸인 요청하기도 정말 힘들었어요ㅠㅠㅠ
예전에 2010년에 지산 공연 때 보고 오래간만에 공연 보는거에요. 그 여름에는 저기 뒷 편에 사람들 무리에 섞여서 멍하니 서서 한 노래 한 노래 따라 불렀었어요. 그 때도 뭉클 했었는데 오늘은 자리가 좋아서 가까이서 맴버 한 분 한 분 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푹신한 의자에 앉아 가사를 곱씹어 보면서 때론 신나게, 때론 차분하게 즐겼어요.
1/10 ep는 공연장 가서 사야지 해서 공연 때 처음들었어요. 뭔가 차분 하면서도 가슴을 애리면서 마지막에 싸하니 내려가 훈훈해 지는게 역시 브콜은ㅠㅠb 치유에 노래에요:)
앵콜도 많이 해주시고, 덕원씨 스텝을 잊을 수가 없네요ㅋㅋ 아, 뒤에서 덕원씨 댄스를 위해 호응을 유도 하시던 향기씨도요. 키보드와 춤을 추는 듯한 잔디씨, 드럼도 치면서 조곤조곤 노래하시던 류지씨 다들 너무 아름다우세요ㅠㅠ 류지씨 목소리 두번 아름다우세요ㅠㅠ
공연 너무 좋았어요!!!! 다음에도 꼭꼭 전주 찾아주세요ㅠㅠ 지방사는 사람은 그저 서울이 부럽습니다ㅠㅠ 저도 다음에 인연이 되어서 또 뵙고 싶네요.. 그때는 천천히 오래! 이야기 나누고 싶어요!!!
남은 서울 공연도 힘내세요!!
브로콜리너마저,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뱀다리. 으어 사진 용량 초과로 글이 날아가버렸어요............한 밤에 이게 무슨..ㅠㅠ
아 이게 아니고 잔디씨 끝나고서도 수고했다고 1/10 챙겨주셔서 감사해요. 남은 시디는 브콜을 모르는 이에게 연말 선물 해야겠어요. 정말 재밌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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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향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