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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로콩	am.12:36, Sunday ( 1600hit )

	이른열대야도 좋지만

오늘 집으로 오는 길에, 브로콜리는
겨울장기공연을 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손발이 꽁꽁, 마음도 꽁꽁 얼어붙는 이 세찬 겨울에
고개 들어 무대를 바라보는 상상을 했습니다.
조명에 비춘 무표정한 얼굴이 덤덤하게 부르는 목소리가
모든 걸 위로해줄 거라 생각했습니다.

사실 겨울공연을 바라게 된 건,
브로콜리를 필요로 하는 지금이 겨울이라서,
십분의 일 앨범이 겨울이랑 넘 잘 어울려서, 이겠지만..
가장 추운 1, 2월엔 브로콜리를 만난 적이 몇 번 안 되는 것 같아요.

어쨌든 위로가 되는 음악이 필요했는데
결국 생각나는 건 브로콜리 너마저였고
진짜로 위로가 됐네요.
그리고 보고싶어졌어요-

왜, 정말 별 거 아닌 거에 맘이 쓰이는 걸까요.
안 그러고 싶은데..

어쨌든 그래서, 겨울장기공연을 원한다는
이런 글을 남기고야 맙니다..
이 생각은 정말 충동적이었어요.
내일이 되면 괜찮아질지도..

고맙다는 말이 빠졌네요.
위로가 되어줘서 고마워요.^^

02.18 브로콜리 제목을 뭘로 하면 좋을까요?


02.18 성기원 반년 이른 열대야? 겁나 이른 열대야? ...이른 한파...


02.19 주의종 이미 꽃샘추위?


02.20 초로콩 그래도, 울지마 (울지마 노래 중.. 다른 거 생각나면 또 올릴게요ㅎㅎ)


02.20 김현솔 내린 눈보라[...]. 올해나 작년이나 1,2월엔 눈이 푸지게 왔더랬지요.. 아 그거 괜찮네요. 푸진 눈보라.


02.21 정대희 아 저도 브콜 공연을 처음 본게 작년 이맘 때 였는데 그날 향기님 머리스탈이 굉장히 사이키델릭하게 제 기억에 남아있네요 좋아요... 아무튼 그날 굉장히 추웠는데 그래서 그런지 뭔가 더 훈훈했다고 할까,, 겨울공연 추천합니다 겨울단기공연으루요


02.21 황인규 이른 한파.....여름엔 열대야가 있듯이 겨울엔 한파가 있으니.. .어떤가요..?


02.21 김소이 공연이 많이 없는 1,2월에도 장기공연을 한다는 의미로 '연중무휴' !!!!


03.26 청명 아직도 겨울 수많은 입김 김서린 창문 추운데 뭐해 난지금 뭐해... 연중무휴랑 이미 꽃샘추위에 숟가락 얹을래요.


	다듀 개코 "브로콜리 너마저도 앵콜요청" [1]	한영

블랙베리 너마저... [1]

김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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