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송현이와의 긴 여행동안, 그중에서도 특히 남미에 있었떤 7개월간 내내 들으면서,
아름다운 풍경과, 그리운 사람들과, 수많은 만남과 이별의 시간을 겪는동안
우리 모녀와 함께 해주었던 브로콜리의 음악...
브로콜리너마저의 공연은, 정말 가슴벅찼습니다.
여행의 순간들도 막 떠오르면서...공연 내내 눈물이 아주 그냥...;;;
너무 힘들어서 남편이 보고싶던 날에는 '사랑한다는 말로도...'
들으면서 펑펑 울고는 했었는데...
한국에 가거든, 제일먼저 브로콜리너마저 공연부터 보자고
작은 손가락을 내밀어 엄마의 약속을 받아낸 우리 송현이에게,
세상에서 젤 좋아하는 '유자차'를 들려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딸이 너무나도 다시 가고싶어해서, 바로 그 다음주에 또 가려고 보니
매진이더라구요. 부산행이라도 감행하려 했는데 모두모두 매진.
매진이라니 안타까우면서도 기쁜 이 마음. 축하드려요.
아. 참고로 그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송현이가 했던 말은...ㅋㅋ
"뉴욕에서 봤던 뮤지컬보다 멋졌어!"
(브로드웨이 뮤지컬들을 섭렵하며 눈물이 그렁해서 기립박수 치던 아이가, 브로콜리너마저가 '갑'이라 인정했다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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