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확진자가 300명 씩 나오는 이 시국에 안녕들 하신가요.
얼마 전에 하신 유투브 라이브 스트리밍 보고 아직 사이트가 잘 있나 하고 들어와봤어요 헤헤 신기한건 제가 십 년도 더 된 비밀번호를 기억하고 있네요.
제가 2009년도 고3일 때 가입해서 닉네임이 고삼이에요. 지금 고3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2020년의 저는 서른이 되어버렸어요 ㅋㅋ 대학도 이미 졸업하고 회사에 들어가서 진급도 하고 진정한 사회인으로 거듭나는 중 입니다. 사실 사회인인지 노예인지 잘 구분은 안가요.
고삼 때 보다 경제력은 아주 조오오오금 나아졌으나 요즘 젊은이들보다 정보력이 많이 떨어지는 관계로
연말 공연이 있다는 사실을 늦게 알고 멜론 티켓에 호다닥 들어가 보았으나 역시 늦은 자에게 남은 티켓은 없더라구요.
아쉬워하면서 생각해보니 대학 신입생 때 갔던 환절기 공연이 떠올라요. 이후에 발매된 환절기 앨범듣고 거기에 내 목소리 들어가있다고 좋아했던 시절도 있었구요. 언제 이렇게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건지.
2020년은 온라인 공연과 함께 하겠지만 2021년은 꼭 2010년의 환절기 처럼 스탠딩으로 참석할겁니다.
다사다난했던 2020년도 어느덧 마지막을 향해가는데 모두들 잘 마무리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래요.
좋은 밤 되세요! |
|
잔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