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 Q/A



잔디   pm.2:46, Thursday ( 134hit )
2019 이른열대야 마지막주 시작 - 공연장 근처 식당소개

2019년 이른열대야 마지막 주입니다.

습도가 기본 70%, 8-90%가 육박하는 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차라리 시원하게 비가 내렸으면 좋겠는데 그렇지도 않고 다습한 상태만 이어지네요. 날씨 때문에 지쳐서 서로 짜증을 쉽사리 낼 수도 있는 상태입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그러고 있는 것도 같..습니다.
정말 생각해보니 아이들은 잘 지내고 잘 놀면서도 자주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에 참 익숙합니다. 어린이집이든 유치원이든 부모이든 돌봄선생님이든 조부모이든 누군가를 기다리고, 집에 와서도 또 오지 않은 부모 중 누군가를 기다리지요. 그러다가 이유를 명확하게 알지도 못하면서 짜증을 내고 성질을 부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저는 아침에 옷 빨리 안 입는다고, 칫솔 물고는 얼른 헹구지 않고 논다고, 등등의 이유로 ‘빨리’라는 말은 왠지 안쓰고 싶어서 ‘서둘러서 해줘’ 등의 말을 하지요. 눈가리고 아웅, 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남기면 제 행동이 조금은 달라지기 때문에 생각하고 풀어내려 애씁니다.
그러나 이번주 공연을 마치고 들어가면 아이들은 제발 자고 있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여름에는 잘 챙겨먹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한국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나트륨을 과잉섭취하고 있다고 통계가 말해주고, 알고 계시듯 짜게 먹으면 고혈압을 유발하고 결국 몸에 무리를 일으킬 수 있어요.
하지만 여름에는 상대적으로 저혈압이 쉽게 올 수 있어요. 여름에 저혈압이 더 올 수 있는 이유는 기온이 높으니 땀이 나고 몸에 수분과 혈류가 줄어들게 되기 때문입니다. 제 주변에도 혈압이 본디 낮은 분들이 꽤 계시는데, 고혈당이 위험하지만 저혈당이 훨씬 더 치명적이듯, 고혈압은 장기적으로 볼 때 위험하지만 즉각적인 위험은 저혈압 상태가 더 크다고 볼 수 있어요.
결론은 물 많이 드시고요! 그리고 나트륨 이야기를 위에서 했는데 여름에 적정량의 나트륨 섭취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물을 너무 많이 마시거나 땀을 너무 많이 흘린 분들이 가끔 핑 돈다 토할것 같다 이런 이야기 하시는데 바로 나트륨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반드시 짠 거 일부러 찾아 드셔야 하고요.

제가 꼭 간호사라는 이유로 이런 이야기를 한 건 아니고, 오늘 실로 오랜만에 ‘완짬’을 하고 왔기 때문에 이러한 변을 늘어놓는 것입니다...... 아래 (4)번 중국집에서요.
CKL스테이지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데, 여기 대기실에 음식물을 가지고 오지 못하도록 되어 있어요. 처음에는 매일 밖에서 먹는 게 시간 등이 좀 부담스러울 수 있지 않을까도 생각했는데 매일 도시락을 먹지 않고 다양한 것들을 먹을 수 있어서 참 좋고, 감사합니다.

여름이야기 빙 돌아오다가 결론은 ... 공연장 근처에는 먹을만한 것이 많다! 이고, 그래서 오늘은.. 공연장 3분 이내 식당을 몇 개 소개하는 것으로 마무리할까 합니다.

CKL스테이지 청계천에서 바라보고 오른쪽 골목에, 류지가 특히 많이 올리고는 했던, 하지만 모두들 많이 갔던 (1) 청키면가 가 있습니다. 새우완탕면이 유명하고 면이 계란으로 만들어져서 통글통글? 뭐라 표현해야 하지.. 여튼 그렇습니다. 먹기 애매하지만 뭐라도 먹어야 할 때  5,500원짜리 소자 완탕면은 매우 유용합니다. 단, 꼭 물어보십니다. ‘양이 많이 작아요 괜찮으시겠어요?’-  저는 항상 대자를 먹습니다. 볶음밥 등도 맛있다고 향기가 말했어요.
청키면가를 지나 왼쪽으로 보면 골목이 있습니다. 그 골목에 (2) 가쯔야 (3) 로봇김밥 (4) 그 옆에 중국집 - 이름을 몰라요/ 가 나란히 위치해 있습니다.
(2) 가쯔야는 덕원오빠가 마음속 리스트에 이년 전부터 올려놨다고 해서 기대가 컸는데 갈 때마다 사람이 많거나 브레이크타임이어서 못먹다가 지난주에 드디어 먹었습니다. 히레까스 훌륭했어요^.^
(3) 로봇김밥 은 간단하게 먹고 싶을 때, 그리고 브레이크타임이 없어서 애용했습니다. 와사비가 들어간 젤 위에 있는 김밥 도 맛있고, 간단하게 보통으로 부담없이 먹고 싶을 때 딱 좋았어요. 떡볶이나 짬뽕을 추가해도 좋아요-
(4) 중국집.. 은 매번 줄이 있어 못가다 오늘 처음 갔다왔습니다. 제가 ‘완짬’을 했다고요..  점심시간이 지났는데도 사람이 많아서 혼자 오신 누군가와 합석을 했어요- ㅎㅎ 짬뽕 정말 괜찮았어요. 많이 자극적이지 않고요. 짜장도 참 맛있었다고 누군가 말했습니다. 또 가고 싶네요-
그 외에도 주변에 유명한 평양냉면집이 두 곳이 있어요. 남포면옥과 평가옥 입니다. 스텝분들도 비교적 자주 가시고는 했는데 날마다 편차가 조금씩 있고 해서 강추! 까지는 아닙니다만.. 평냉 좋아하시는 분들은 고고!
건너서 KFC 건물 지하에 백반집도 좋다 하고요. 향기는 혼자 순두부집도 가고 동태탕집도 가고 했는데 무난무난하다 했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홈페이지 방문해주시는 분들 모두 감사해요!!!


07.25   향기   
동태탕 아니고 북엇국집이었어요 힣힣
    
07.25   열에하나   
맛집 소개글에서도 언니 오빠들의 조금씩 다른 음식 취향이 보여요. 그래서 더 재밌네요 *_* 은근 짬뽕이 유달리 맛있는 집은 잘 없는데 이번 막콘때 시간이 맞으면 도전해봐야겠어요! 곧 또 만나요 ♥
    
07.27   소윤성   
헉 공연은 이미 다녀왔지만 나중에 청계천이나 그 근처에 갈 일 생길 때 들러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당!
    

2019 이른열대야 함께한 분들. [2] 잔디   
단편소설 - 보편적인 노래 [1] 김준영   

list       


ⓒ1999-2010 Zeroboard